큐티 묵상 나눔(구약)/욥기

24년 1월 2일(금) 큐티 묵상(욥 1:13-22)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4. 2. 2. 23:39

하나님을 향해 원망하지 않는 욥

 

하늘에서 하나님과 사탄의 회의가 끝난 후 사탄은 하나님의 허락하심을 빌미로 곧바로 욥을 괴롭히는 작업에 들어갑니다.

그렇게 평안하던 욥의 가정에 갑자기 닥친 환란이 그에게 달려온 4명의 종들의 입을 통해 시작되었음을 알려 줍니다. 스바 사람과 갈대아 사람의 기습 공격과 자연재해가 번갈아 일어나 욥의 종과 자녀들이 죽고 재산까지 잃게 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동서남북이 무너지고, 목숨과도 같은 자식들이 비명에 죽어가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들었던 욥이 보인 반응이 무엇입니까?

사탄은 이런 재앙을 욥에게 일으키면 분명히 불평과 원망을 하며 하나님을 떠날 것을 기대했지만, 욥은 바로 하나님 앞에 엎드려 예배합니다. 그리고 잃어버린 것들을 생각하지 않고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인정하며 찬송합니다. 그리고 욥은 감당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모든 것을 맡기고 있는 것을 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욥의 대단한 신뢰를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상황이 사탄과 하나님에 의해 일어난 것을 욥은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욥이 하나님과 사탄 사이에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한 채, 재앙이 닥쳤을 때 제일 먼저 한 것이 하나님 앞에 엎드려 예배드렸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과연 이런 충격적인 상황에서 하나님 앞에 엎드릴 수 있을까요?

우리의 잘못과는 상관없는 일들이 일어날 때에 우리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그렇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힘은 바로 평상시에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깨닫게 하십니다.

 

물론 그렇다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낙심이나, 원망을 전혀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주님과 함께 동행한다면, 주님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이 시간 새벽기도를 드리는 저와 여러분을, 한 가정과 직장과 교회에 리더로 세워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위기와 고난이 올 때 우리가 제일 먼저 할 일은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인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모든 고난과 환란이나 또한 기쁨이나 그 어떤 것도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인정하고 하나님만을 경배하며 높여드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