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신약)/요한복음

24년 1월 31일(수) 큐티 묵상(요 9:24-41)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4. 2. 1. 00:16

주여 내가 믿나이다

 

유대인들은 맹인이었다가 눈을 뜬 사람을 다시 불러 집요하게 심문을 합니다. 그들이 이렇게 한 것은 일에 대한 진실을 듣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을 협박해서 예수님이 눈을 뜨게 하싱 사실을 부인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맹인이었다가 눈을 뜬 이 사람의 대답은 단순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알고 있는 한 가지는 예수님이 행한 기적으로 자기가 눈을 뜨고 보게 되었다는 사실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놀라운 기적 앞에서 사람들의 반응은 이처럼 달랐습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 율법을 지키지 않고 맹인의 눈을 뜨게 했던 예수님을 죄인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도 그런 사실에 동의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사람들을 부추겼습니다.

만약 맹인의 눈을 뜨게 해준 사람이 정말 예수라면, 지금까지 자신들이 붙들고 있었던 것을 내려놓아야 하는 두려움이 너무 컸기에 인정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눈을 뜬 사람은 예수님이 죄인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오셔서 그분의 뜻을 행하시는 경건한 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육적인 눈을 뜨는 기적을 통해 영적인 눈이 열려서 예수님을 알아보게 된 것이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를 다니면서도,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정작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무시한 바리새인들처럼, 스스로를 대단하게 여기며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교만함에 빠져 있지는 않았습니까?

오늘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며 겸손히 회개하며 나아가도록 합시다.

 

이어서 유대인들에게 심문을 당하고 쫓겨난 눈 뜬 사람에게 예수님이 다시 찾아가십니다. 그리고 자신이 바로 메시아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여러 가지 어려움과 힘든 일을 당한 자들을 찾아가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손을 내미시며 붙잡아 주시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오늘 나에게 찾아오셔서 네가 인자를 믿느냐라고 물으시는 주님의 질문에 라고 정확히 대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대답에는 예수님이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분이심을 인정하는 의미도 담겨 있기에, 주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으로 모든 인생의 문제가 해결될 줄도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말씀과 기도로 주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며,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