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신약)/요한복음

24년 1월 16일(화) 큐티 묵상(요 6:16-29)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4. 1. 17. 01:57

영의 양식을 위해 일하라

 

예수님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신 후 사람들은 예수님을 억지로 붙들어 임금 삼으려고 하였습니다(15). 그것을 아신 예수님은 무리를 피해 혼자 산으로 가셨고, 제자들은 배를 타고 바다 건너 가버나움으로 떠나게 합니다.

하지만 오병이어의 기적에 취해 있었던 무리들이 예수님을 찾으려는 열기는 식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배 한 척 외에 다른 배가 거기에 없었던 것과 예수님이 배에 오르지 않으시고, 제자들만 배를 타고 떠난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가버나움 회당까지 가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무리들이 가버나움까지 찾아가 예수님을 만난 것은 호기심 외에도 예수님께서 행하실 또 다른 기적을 바라며 다시금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려는 의도 때문이었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아신 예수님께서는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26)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 가버나움까지 와서 찾는 이유는, 뭔가 현실적인 문제와 필요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고 찾았다는 말입니다. 결국 그들은 예수님께서 표적을 통해서 보여주시고자 하는 것은 보지 못하고, 단순히 떡 문제만 보았다고 안타까워하십니다.

 

그러면서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27)고 말씀하십니다.

오병이어 표적을 통해서 외형적으로 보여진 것은 육신적인 배부름이었지만, 예수님께서는 오병이어의 표적을 통해 영원한 양식이 되신 예수님 자신을 보길 원하셨습니다. 그 영원한 양식, 생명의 양식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영원한 생명을 주실 분으로 확실하게 보증하셔서 보내주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28)라고 묻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29)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행하느냐가 아니라 누구를 믿느냐의 문제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주님을 신뢰하고, 주님 안에 거하며, 주님과 함께 행하길 원하십니다.

육신적인 배부름은 이 땅에서만 만족하고 그치는 썩을 양식에 불과하지만, 주님과의 깊은 교제와 신뢰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양식이 될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일을 하고 돈을 벌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과 동행하는 일입니다.

이 예수를 믿고 그 안에서 생명을 누리며 사는 것을 온 세상 사람들에게 자신 있게 보여주는 것이 우리의 사명임을 믿고 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