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월 11일(목) 큐티 묵상(요 4:43-54)
표적을 보지 않고도 믿는 믿음
예수님은 자신을 선지자로 인정하지 못하는 고향 사람들을 안타까워 하시면서, 사마리아를 떠나 갈릴리로 가셨는데, 거기서 많은 사람들의 영접을 받으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반가이 영접한 갈릴리 사람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영접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예루살렘에서 행하신 표적을 보았고, 그 소문을 많은 사람들이 들었기에, 자기들에게도 표적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한 것입니다.
이런 안타까운 배경 가운데서 왕의 신하의 아들 이야기가 이어서 나옵니다. 갈릴리 가나에서 왕의 신하가 자기 아들이 죽게 되자 예수님께서 오셔서 치료해 주시기를 간청합니다. 물론 그 때에는 사람들이 예수님이 행하시는 표적과 기사에만 관심이 있었기에 예수님도 왕의 신하의 간청을 기쁘게 여기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는 왕의 신하를 돌려 보내면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라고 한 마디 던지십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왕의 신하도 표적과 기사에만 관심이 있는 줄 알았는데, 왕의 신하는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믿고 아들에게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왕의 신하가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돌아가던 중에 집으로부터 온 종이 “아들이 살았다”는 소식을 듣고는, 자기 아들이 낫기 시작한 시점을 확인해 보니 예수님이 “네 아들이 살아 있다”고 말씀 하신 바로 그때였음을 알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는 아무런 것도 보지 않고, 믿는 믿음으로 순종하며 돌아갔던 왕의 신하에게 아들이 낫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믿는 믿음의 순종이 기적을 일으키는 줄로 믿습니다.
표적만 기대하며 살았던 순간들, 편한 환경만 기대하며 살았던 순간들이 있었다면 회개합시다.
이제는 매 순간 주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강한 믿음으로 살도록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놀라운 것은 한 사람의 순종할 때 놀라운 결과가 일어난다는 사실입니다.
왕의 신하가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며 갔을 때, 아들이 낫기 시작했고, 그 사건으로 인해 온 집안이 예수를 믿게 되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바라기는 우리 각자가 순종하는 그 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순종하는 나를 통해 가정과 직장이 복을 받고, 그리고 주위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천국을 소망하는 복된 열매들이 많이 맺히도록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