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월 3일(수) 큐티 묵상(요 1:35-51)
나를 따르라
요한복음을 설명할 때, 요한복음 1:1-18절을 요한복음 전체의 주제로 보는데, 곧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1:19-34절에서는 세례 요한의 증거를 통해서 예수님의 메시야 되심이 증거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는(1:35-51) 세례 요한의 제자들에 의해서(35-42) 그리고 빌립과 나다나엘을 통해서 예수님에 대하여 증거하게 했고(43-49), 마지막에는 예수님께서 직접 자신에 대하여 증거하셨습니다.(51)
세례 요한이 예수님에 대해 증언할 때 세례 요한의 제자였던 안드레가 예수님을 따랐을 때, 그의 영적 눈이 열리고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는 형제 베드로를 예수님게로 인도해 제자가 되게 합니다. 나중에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빌립도 나다나엘을 예수님께로 인도해 놀라운 만남을 만들어 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만났던 세례 요한이나 안드레나 그리고 빌립에게서 찾을 수 있는 공통점은 그들 모두는 예수님을 만난 후 모두 예수의 증인이 되었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드러내거나 자기 사람을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로 세워갔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내 안에 예수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자 하는 영적 갈망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으로부터 받은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고 전도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이어서 예수님은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47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간사한 것”이라는 말은 “물고기를 낚기 위해서 사용되는 미끼”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즉, 나다나엘이 나사렛 출신의 예수를 비하하는 말을 하긴 했지만, 나다나엘을 보신 예수님은 그가 속임수를 부리거나 기만하지 않는 정직한 사람으로 진정한 이스라엘 백성이라고 칭찬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의 행실 뿐만 아니라 내 생각과 감정까지 다 알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 속에 예수님께 감추는 것이 없는 순결한 성도가 되어야겠습니다. 비록 죄를 지을 수도 있지만,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