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신약)/요한복음

요한복음 성경 산책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4. 1. 2. 02:56

요한복음 말씀을 묵상하기 전에 요한복음 전체 개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요한복음의 주제는 '믿고 생명을 얻어야 할 말씀'이라고 정했습니다.

이것이 요한복음이 가르쳐 주는 요한복음의 주제이기 때문입니다(20:30-31)

요한복음의 헬라어 제목은 '요한에 의한'입니다.

이 요한이 어떤 요한이었는지 학자들마다 약간 다른 견해가 있지만, 초대교회로부터 예수님의 사랑하시는 제자 요한이라고 내려왔습니다. 본서에서도 자신이 '예수님의 행적을 친히 목격한 사람(요 1:14)'이고, 예수님의 사랑 받는 제자로 나옵니다(요13:23; 19:26-27; 21:24).

모두가 잘 아는 세배대의 아들이며, 야고보의 형제이며 '보아너게'라는 별명을 받은 바로 그분이죠!!

첫 번째 독자들은 에베소에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보입니다.

요한이 말년에 에베소에서 목회를 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요한복음에 나타난 다양한 유대적 배경을 볼 때, 유대인 그리스도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또한 에베소에는 이방인 지역이었죠! 그래서 이방인 그리스도인들도 함께 첫 번째 수신자가 되었을 것입니다.

시간으로 본다면, 요한복음은 공관복음보다 후대에 기록이 되었습니다.

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과 '요한복음 기록' 사이에 거의 대부분의 신약 성경이 기록되었을 것입니다.

기록목적은 너무나도 뚜렸합니다. 저자가 직접 밝히고 있기 때문이죠.

요한복음은 복음서임에도 불구하고 앞에 기록된 '마태, 마가, 누가'의 기록과 좀 다릅니다.

그 안에 나오는 예수님이 다르다는 것이 아니라, 기록한 내용들과 기록한 방식들이 다릅니다.

하지만 이 모든 사복음서는 '복음'이라는 한 가지의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공관복음과 다릅니다,

공관복음은 예수님에 대한 기록, 기적 등을 통하여 '이 나사렛 예수는 누구신가? 바로 그리스도시다'하는 것을 알려주는 방식이라면, 요한복음은 거꾸로 진행이 됩니다.

먼저 시작하면서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이 보내신 그리스도시다'는 것을 선언하고, 왜 그런가에 대해 하나씩 증거를 대고 있습니다.

그런 증거들이 예수님의 7가지 표적이나, 7가지 자기 선언 등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공관복음에는 예수님의 기적을 '이적'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요한복음에서는 '표적' 즉 '증거'로 이야기를 합니다.

요한복음에는 풍성한 상징성을 담은 이중적인 단어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니고데모와의 담화에서 예수님은 '거듭나지 아니하면'이라는 말을 사용하시죠. 이 '거듭나다'는 말은 '다시'라는 뜻과 '위로부터'의 뜻이 있죠!

니고데모는 하나를 사용하지만, 예수님은 두가지 의미 전체를 쓰고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단어나 이미지들이 많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목자', '포도나무', '물'같은 단어들도 구약의 이미지들을 가지고 와서 이중적인 의미를 보여주지요.

그래서 어디까지가 이야기이고, 어디까지가 요한의 해석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3:1-21의 이야기는 예수님과 니고데모가 만나서 이야기 하는 단순한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11절부터 갑자기 인칭이 달라지면서('나/너'에서 '우리/너희') 본격적인 강화(설명)가 이어집니다.

쉽게 말하면 설교를 듣는 느낌입니다.

공관복음을 비롯해, 이 요한복음도 '오해'로 가득합니다.

예수님의 존재나 기적을 다들 이해 못하지요. 특히 제자들을 포함한 동시대 사람들은 갖가지 방법으로 예수님을 오해하는데, 이 오해들의 대부분은 '옛 언약'과 '새 언약'의 이해 차이에서 오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요한은 이런 오해를 통해서 나오는 아이러니를 기술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오해는 요한복음의 내용을 전개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예수님이 표적을 통하여 당신이 어떤 분이신지를 보여주면, 제자들을 비롯한 사람들은 전부 그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해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강화(설명/설교)로 가르쳐 주시는 것이죠! 그래서 요한복음의 내용은 '표적' - '오해' - '강화'의 구조가 계속 반복되며 예수님을 알려주시죠!

주요 지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갈릴리/사마리아/유대 지역을 잘 기억하시고

그 안에 있는 도시들을 생각하시 읽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요한복음의 주요주제를 살펴 볼까요?

요한복음의 주제 중의 주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신지 알고, 믿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구원을 받지요!

요한복음에는 '믿음'이 강조됩니다. 이 믿음은 '영생을 얻는 믿음'이지요.

그리고 이 영생을 얻는 '믿음'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소개됩니다(17:3).

예수님을 알면, 아버지도 알 수 있습니다. 적어도 요한복음에서 이 '앎과 믿음'은 함께 갑니다!

이 요한복음 묵상을 통해 날마다 우리가 알고 믿는 것을 점검하셔야 합니다!

또 하나의 주제는 '성령'입니다.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부활 후 성령을 받았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쓰여졌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성령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특히 초막절 끝날 때 하셨던 예수님의 설교는 성령이 우리의 갈급함을 채우는 '생수'라는 것을 제대로 알려주고 있지요!

모든 복음서와 같이 이 복음서의 주제도 역시 십자가와 부활로 흘러갑니다.

요한은 예수님이 하나님을 알게 하시는 분일 뿐 아니라 실제 십자가를 통하여 그 구원을 성취시키는 분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영지주의의 가르침과는 근본적으로 다르지요!

부활도 역시 중요한 주제지요!

나사로의 부활을 통하여 부활에 대해 설교하신 예수님은 당신이 직접 죽으시고 살아나심으로서 모든 인류의 소망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겁에 질렸던 제자들을 새로운 일꾼으로 거듭나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능력이지요!

그의 부활을 믿고,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사는 우리들도 변화되어 그리스도를 따라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자 구조입니다!!

요한복음의 본론은 1:19-20:31의 말씀까지입니다.

그리고 앞 뒤로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있습니다.

본론의 말씀은 '표적의 책'과 '영광의 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프롤로그에는 말씀이신 예수님의 성육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의 행동과 말씀을 통하여 그분이 메시아임을 증거하는 귀납적 방식으로 예수님을 소개하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그분이 하나님이심을 말씀하십니다.

특히 창세기 첫 부분에 있는 창조 이야기, 잠언 8장에 나오는 지혜의 이야기를 사용하여 예수님이 창조주요, 하나님이 보내신 그리스도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본론의 1부는 전통적으로 '표적의 책'으로 불려졌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로 나타내십니다(1:19-2:11). 그의 제자들은 “그의 영광”(1:14)을 보고 “그를 믿었습니다”(2:11). 이어서 예수님은 메시아이신 동시에 하나님의 아들로 "세상에" 계시됩니다(2:13-12:50).

5-10장에서 요한은 유대인의 절기들을 배경으로 이 사실들을 알려줍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절기들과 관련된 의식들을 통해서 표현된 풍부한 메시아적 기대를 성취하는 방식으로 행동하시고 말씀하시지요(유월절. 2:13-4:54; 안식일. 5:1-47; 유월절. 6:1-71: 초막절. 7:1-10:21; 수전절, 10:22-42; 유월절(최후의 유월절에 대한 서막), 11:1-12:36).

요한은 일곱가지의 기적과 일곱가지의 '예수님의 자기 소개(에고 에이미)'를 중심으로 프롤로그에서 선언했던 예수님에 대해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표적인 나사로의 표적과 향유옥합을 부은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광의 책으로 넘어갑니다.

이 표적의 책에서 요한은 예수님에 대해 끊임없이 소개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받아 들이는 사람과 받아 들이지 않는 사람들의 차이가 점점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전통적으로 요한복음의 후반부는 '영광의 책'으로 불려왔습니다.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을 '영광'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부에서는 공개적으로 활동하는 예수님을 이야기 한다면, 2부에서는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소수의 제자들, 즉 자기 백성(13:1)에게 말씀하십니다. 이들이야말로 새로운 공동체이지요!

예수님은 이 새로운 공동체가 살아가야 할 방식을 세족식을 통해 가르치시고, 다락방 강화를 통하여 새로운 공동체가 살아가야 할 방식을 가르치십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십자가 처형 사건(18-19장)으로 넘어가지요.

하나님의 아들은 십자가에서 자신의 사역을 "다 이루었다"(19:30)라고 외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에 관한 이야기로 끝이 납니다(20장). 특히 제자들의 사명 위임(20:19-23)에 초점을 맞추며,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봐야만 믿겠다고 한 도마의 이야기를 서술하면서 보지 않고 믿는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20:24-31).

그리고 마지막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을 세우는 에필로그가 나오지요.

주님이 이들을 찾아오시지 않았다면, 사도행전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부활하신 주님과의 만남은 죽어있는 이들을 다시 살렸습니다!

이 말씀을 정리하고 나오며 다시 한 번 생각해봅시다!

요한복음을 통해 예수님을 보았습니까? 그러면 그를 받아 들이셨습니까?

이것이 믿음입니다. 영생을 얻는 믿음이요!!

말씀을 보실 때 요 몇 가지의 포인트를 잡고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충분히 묵상하세요! 그리고 그분을 날마다 만나세요!

그리고 절기의 배경을 살펴보면 큰 도움이 됩니다. 에브리데이 바이블과 같은 성경의 참조서 하나를 들고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겠죠? 또한 이중적인 단어들이 많기 때문에 진짜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씹고 뜯으며 이 말씀이 주는 의미를 여러번 묵상하시면 더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이 말씀을 통해 날마다 우리가 어느 편에 설지를 물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매일마다 말씀을 통해 말씀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들으며, 어느 편에 설지를 결정하세요!

요한복음 묵상을 통하여 큰 은혜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발췌
https://m.blog.naver.com/srapdle/222609787324?fbclid=IwAR3lGnnaPhWbVyh-uj8L_EYzaHITXigA0Hfz8UmAbRkJgqc9eGwo7x0ZCYU

 

10분만 눈으로 보고 읽으면 되는 요한복음 성경산책

안녕하세요! '사람을 세우는 사람'을 세우는 달콤한 잔소리입니다! 한 해를 달콤한 말씀으로 채...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