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신약)/빌립보서

12월 18일(월) 큐티 묵상(빌 3:15-21)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3. 12. 19. 07:00

하늘 나라 시민권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온전히 이룬 자들은이라고 시작합니다. 여기서 온전하다는 말은 성숙함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바울은 앞선 412절에서 자신을 가리켜 온전히 이루지 못했다고 고백합니다. 즉 하나님 앞에서 완전할 수 없는 인간의 연약함을 고백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온전히 이룬 자들아라고 말하는 것은 예수님이 우리 인간을 위해 온전히 이루신구원을 받았다는 점에서 온전히 이룬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완벽해서가 아니라 주의 구원의 은혜로 완전함을 받은 우리는 두렵고 떨림으로 성화의 삶인 거룩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바울이 앞서 고백했던 것처럼,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푯대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부름의 상을 위하여달려가는 열심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것들 좇아가던 열심을 내려놓고, 주님이 맡기신 사명과 하늘의 상을 좇아 달려가야 합니다.

더구나 예수를 믿고 사는 우리의 시민권은 이 땅이 아니라 하늘에 있음을 인식하고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님을 본받는 삶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고 세상의 것들만을 위해 자기 열심과 의로움으로만 산다면, 그 삶은 겉으로는 아무리 경건해 보여도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온전히 따르지 않는 생명이 없는 삶이 되고 맙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온전함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신 주님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단순히 기억하는 것으로만 끝나지 않고, 주님의 마음과 뜻을 이루어드리는 사명자로 살도록 노력합시다.

우리의 희생과 섬김을 통해 또 다른 영혼을 구원하는 복된 하늘나라 시민권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