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화) 큐티 묵상(빌 1:1-11)
우리에게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
바울이 2차 전도여행 중에 빌립보라는 지역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당시 빌립보라는 도시는 경제적으로 중요한 도시였으며, 군대를 전역한 군인들이 많이 정착한 곳으로 로마를 향한 충성심이 강한 도시였습니다.
바울은 이곳에서 루디아를 전도했고, 그의 집이 예수를 영접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것이 유럽의 첫 번째 교회인 빌립보 교회의 시작이었습니다.
빌립보 교회와 성도들이 첫날부터 지금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했기 때문인지, 빌립보 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바울은 마음이 누구보다도 남달랐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편지를 통해서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님이 빌립보 교회 안에서 시작하신 “착한 일”은 “구원의 일”이며, 성도를 온전케 하고자 세상 끝날까지 계속해서 하시는 사역입니다.
그러기에 주님의 이런 사역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성도들을 위해 바울은 기도하기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에 이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9-11)고 중보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에게 사랑으로 당부하는 이 메시지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너무나 필요한 말씀입니다.
모든 일에 내 생각이 기준이 되지 않고, 주님의 마음이 기준이 될 때 선한 것을 분별하고 진실한 사랑을 행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
나를 비롯한 우리 가족들, 그리고 교회 온 성도들에게 지식과 총명을 더하여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그리하여 선한 것을 분별하며 진실한 마음으로 살면서 의의 열매를 가득 맺는 삶이 되도록 중보기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