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물이 안 나와요!

어제 밤에 아내가 샤워를 하다가 갑자기 “여보, 더운 물이 안 나와요” 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 말에 저도 놀래서 이곳 저곳 물을 틀어보아도 정말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원인을 막 찾아보니, Water heater tank에 불이 꺼져 있는 것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pilot light를 다시 켜서 물을 데울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을 보면서 내 안에 영적인 불이 꺼져 있지는 않는지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항상 나오던 더운 물이 안 나오면 당장 생활이 불편하듯이,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되던 유익한 것들이 멈추면 영적 육적 삶도 불편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육적인 삶은 당장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영적인 삶은 불편한 지도 모르고 사는 경우가 너무 많지 않습니까?

 

레위기 6장 13절에서도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불은 끊임이 없이 제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고 하셨듯이, 하나님을 향하는 영적인 불이 계속 피어오르게 해서 영육간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지금 하나님을 향한 여러분의 영적인 불 상태는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