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구약)/민수기

10월 27일(금) 큐티 묵상(민 27:12-23)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3. 10. 27. 10:57

다음 세대를 위한 지도자 세우기

 

가나안 땅을 향해 들어갈 모든 것이 준비된 듯한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불러 세우십니다. 그리고는 아바림 산에 올라가서 그 땅을 바라보라고 하시면서, 모세가 아론처럼 그 땅에서 죽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모세가 어떤 사람입니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을 할 때에 리더 역할을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수많은 광야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백성들을 다독거리며 말씀으로 살도록 인도했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몰살시키려고 할 때에도 백성들을 살려달라고 중보기도를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훌륭했던 모세에게도 연약함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에는 신 광야에서 물이 없어 백성들이 원망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물 앞에서 자기 분을 드러내다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렸던 연약함 앞에 세우시며 돌아보게 하십니다.

그리고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그곳을 바라만 보는 것이 하나님이 정하신 경계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회개의 자리에 서 있는 모세의 심정을 이해하시겠습니까? 억울하고 섭섭한 마음도 많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세는 그 모든 것을 받아들입니다. 도리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걱정하며 새로운 지도자를 하나님이 세워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오늘 여러분은 어떤 위치, 어떤 자리에 서 계십니까? 자기 죄로 인해 책망받는 자리일 수도 있습니다. 열심히는 했지만 오해를 받는 자리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더 이상 혈기와 욕심에 이끌려 넘어지는 없도록 깨닫고 회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나의 회개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바르게 세워지도록 간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백성의 지도자를 세워달라는 모세의 간구대로 백성의 지도자로 여호수아를 세우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가 성령의 감동된 사람이니, 그에게 안수하고,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서 그에게 지도자의 직분을 위탁하라고 하십니다. 이에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세우시는 사람은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하는 우리도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야 함을 기억합시다. 내 가서 있는 자리에서 말씀을 사모하며 최선을 다할 때, 주의 영이 함께 하실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