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구약)/민수기

10월 20일 큐티 묵상(민 23:13-26)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3. 10. 21. 03:34

하나님이 행하신 큰일

 

모압 왕 발락이 예언자 발람을 이용하여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첫 번째 시도가 실패로 끝이 나자, 모압 왕 발락은 장소를 옮겨 다시 제단을 쌓고 발람에게 이스라엘을 저주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번에도 발람에게 오셔서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말고 축복하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그러면서 발람의 입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거나 후회하는 분이 아님을 보여주십니다.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며, 그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가겠다는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다는 것을 밝히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을 읽다 보면 모압 왕 발락의 절박함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자신보다 강한 적에 대한 두려움, 미래에 대한 불안함, 이런 것들에 사로잡혀 하나님을 대적하여 높아지려는 발락 왕의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세상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여러 가지 일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 때문에 점쟁이를 찾고 미신을 믿으면서 미래를 알고 통제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오늘 발락 왕과 발람 예언자의 이야기가 보여주듯이 아무리 많은 돈과 정성을 바친다 하여도 그것이 우리의 안전과 복을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을 생각해 보십시오. 이스라엘은 지금 발락이 자신들을 저주하려고 하는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안전합니다. 누구도 이스라엘을 저주할 수 없고, 하나님이 주신 복을 빼앗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어 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전능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도록 합시다.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님을 믿음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성도에게는 모든 것이 변하여 구원과 거룩과 생명으로 이어집니다. 지금 겪고 있는 어려운 일들도, 아니 내가 모르는 일들도 하나님이 주관하시고 다스리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세상의 그 어떤 것들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음을 믿고 믿음으로 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