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수) 큐티 묵상(민 18:21-32)

십일조 규정

 

본문은 하나님께서 레위인의 몫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동시에 십일조에 관한 규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회막의 일을 전담하는 레위인이 먹고 사는데 필요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십일조를 통하여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덧붙이는 말씀이 레위인이 백성들이 드린 십일조를 기업으로 받아 먹고 살지만, 레위인들 역시 받은 백성들의 십일조에서 십일조를 떼어 하나님께 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26절)

 

하나님께서 회막의 일을 전담하는 레위인들에게 십일조를 드리게 하신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십일조는 의무적인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게 허락하신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신앙고백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십일조를 드리는 태도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너희가 받은 모든 헌물 중에서 너희는 그 아름다운 것 곧 거룩하게 한 부분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거제로 드릴지니라”(29절)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아름다운 것”의 의미는 “지방” “가장 기름진 부분”을 의미합니다. 즉,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가장 귀하고 소중한 부분으로 여겨졌던 것을 하나님께 드리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 십일조나 헌물을 드리는 사람은 준비된 마음과 자원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아끼지 않는 마음으로 드려야 함을 깨닫게 해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들임에도 불구하고 아까워서 십일조를 드리지 못한 경우는 없습니까? 혹은 십일조를 드리되 내 기준대로 계산하여 십일조를 드리지는 않습니까?

온전한 십일조를 하지 못하면 기도와 봉사가 잘 되지 않고 오히려 원망과 불평만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기에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이제부터 온전한 십일조를 하도록 노력합시다. 자녀들에게도 온전한 십일조를 가르치도록 합시다. 그리고 십일조나 헌물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기 위해 열심히 일하도록 합시다.

온전한 십일조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여시고 복이 흘러 넘치도록 부어주실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기쁨과 감사의 십일조를 드리며 사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