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구약)/민수기

9월 27일(수) 큐티 묵상(민 14:1-10)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3. 9. 28. 02:27

감사로 원망을 해결하라

 

10명의 정탐꾼들의 믿음 없는 말을 들은 백성들은 밤을 새어 통곡할 만큼의 깊은 절망에 빠집니다. 애굽에서 건져내셔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을 전부 부정할 만큼의 깊은 절망에 빠집니다. 그들의 절망은 하나님에 대한 원망으로 변하여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부정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말합니다. 그 애굽의 삶이 어땠는지와는 상관없이 무조건 돌아가자고만 아우성을 칩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들 중에 한번 쯤 생각해 보자고 말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탐꾼들의 소리를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크게 들었던 이유는 믿음의 문제였습니다. 당장 닥친 문제와 사건만 쳐다보니까 문제와 사건보다도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잊어버린 것이지요.

 

우리도 백성들처럼 원망과 불평이 생길 수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다윗은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3:6)고 고백할 수 있었던 것은, 다윗은 어떤 순간에서도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았기 때문임을 기억합시다.

 

그렇다면 언제나 어디서나 찾아오는 원망을 이겨내기 위한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항상 기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삶의 태도입니다. 사람이나 환경을 볼 때는 만족함이 없지만, 하나님을 바라보면 만족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감사로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개인의 만족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기쁨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갈렙과 여호수아는 10명의 정탐꾼들의 참담한 말에 옷을 찢으면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이기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두려울 것이 없다고 설득합니다. 물론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회개하지 않고 계속해서 원망과 불신의 말을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려운 순간에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모세와 아론과 같은 사람,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지도자를 도우며 성도들을 격려하고 세워나가는 갈렙과 여호수아와 같은 믿음의 동역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하나님이 이미 주신 복을 믿음으로 받아 누리며, 그 복을 다른 사람에게도 흘려보내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