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구약)/민수기

9월 15일(금) 큐티 묵상(민 7:48-89)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3. 9. 15. 20:35

기꺼이 드리는 마음으로

오늘 본문에도 성막 봉헌식에 지휘관들이 드리는 예물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해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들입니다. 지파별로 매일 예물을 드렸는데, 은쟁반과 은대접, 금그릇과 번제와 속죄제와 화목제로 아주 많은 가축들을 풍성하게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지휘관들이 풍성한 헌물을 드리는 것을 보면서 귀한 교훈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풍성한 헌물을 드리는 마음에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에 대한 큰 감사와 기쁨이 있었기에 가능함을 발견하게 됩니다. 만약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가 없다면, 적게 드려도 아까운 마음이 들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 깨닫는다면, 하나님을 위해 우리의 인생을 나실인과 같이 헌신하게 될 것이고, 우리의 물질을 풍성하게 드려서 교회와 가난한 이웃들을 섬기는 일에 앞장서게 되는 것입니다.

 

특별히 예수님께서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느니라”(6:21)고 하신 말씀처럼, 헌물을 드린다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드리는 것임을 알게 될 때, 이스라엘 지휘관들의 헌물은 자신들의 마음과 몸을 기꺼이 드리는 헌신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시간에 영적 권위는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앞장서서 몸으로 섬기고 봉사할 때 나오는 것이라고 살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풍성한 헌물을 드리며,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며 헌신할 때에, 영적 권위가 세워지고 또 다른 사람들을 세워갈 수 있는 줄로 믿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올려드리기를 힘쓰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마지막 절인 89절에는 이렇게 봉헌을 마치고 난 후에 모세가 회막에 들어갔고, 하나님께서 증거궤 위 속죄소 위 두 그룹 사이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이것은 출애굽기 2522절의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된 것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열 두 지휘관의 헌물을 기쁘게 받으셨음을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며, 말씀하시며, 복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 앞에 헌물과 거룩한 몸으로 헌신함으로 이런 복을 받아 누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기 위해 내 안에 있는 더러운 것들을 씻어내며 정결함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합시다.

 

바라기는 오늘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몸으로 내어드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