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신약)

21년 12월 23일(목) 큐티 묵상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1. 12. 23. 11:06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딤후 1:1-8)

 

로마 감옥에 갇힌 바울은 모두가 자신을 떠나 버린 상황 속에서도 영적인 아들 디모데를 생각하며 사역에 관한 편지를 기록합니다.

특별히 바울의 고백을 볼 때, 고난 가운데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굳건히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생명의 약속대로사도가 되었다는 고백은 바울이 모든 고난을 이길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고난의 때가 복음을 위한 것임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지금 당하고 있는 고난(문제와 사건)이 나와 가정(가족)을 더 새롭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분명한 뜻이 있음을 깨닫고 깊이 감사해야겠습니다.

복음을 위한 것이라고 해서 광신자처럼 너무 고집스럽게 하거나 변명이나 자기 합리화를 해서도 안 됩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기죽지 말고, 남 탓이나 원망하지 말고, 오직 겸손함으로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을 찾아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특별히 바울이 디모데를 칭찬하는 말 가운데 배울 것은, 디모데의 믿음이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로부터 왔음을 기억해봐야겠습니다.

디모데의 거짓 없는 믿음이 부모의 신앙 유산인 것을 기억할 때, 나로부터 흘러나가야 할 신앙 유산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오늘도 나의 믿음이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설 수 있도록, 그리고 나의 신앙의 모습을 통해 자녀들에게 신앙의 유산이 물려지도록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