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화) 큐티 묵상(민 6:13-27)
내 이름으로 축복할지니
나실인이 자기 몸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린 기간이 끝날 때에, 나실인은 세 가지 희생제물(번제물, 속죄제물, 속건제물)과 소제물과 전제물을 드려야 했습니다(13-21). 그리고 회막문에서 머리털을 밀고, 자른 머리털은 제단에 태웠습니다. 그제서야 그는 포도주를 마실 수 있었고, 일상으로 돌아가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랜 시간 나실인으로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사람에게 왜 속죄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께 헌물을 드리도록 하신 것일까요? 이는 우리가 행한 것이나 섬김이 구원의 공로가 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아무리 최선의 행위를 했을지라도 그것이 하나님께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대속 제물이 피를 흘리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죄인된 우리는 죄의 삯인 사망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대속의 은혜로 우리 죄가 사함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한 대속제물이 되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는 날 동안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에 항상 감사하며, 거룩한 사명을 감당하며 살겠다는 고백과 결단을 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이전에 좋아하던 세상적인 것들을 내어 버리고, 주님의 향기를 드러내며 사는 성도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제사장으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하라고 명령하십니다.(23절) 이에 제사장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제사장의 권위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축복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베드로는 “악을 악으로, 욕은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벧전 3:9)고 했습니다.
지금 이 시대 우리를 제사장으로 불러 주신 하나님의 뜻이 여기에 담겨 있습니다. 서로를 향해 제사장이 되어 거룩한 삶을 살라고 격려하고 축복해 주는 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가정에서 가족과 자녀들을 향해, 교회에서 성도들을 향해, 그리고 만나는 사람들을 향해 하나님의 복을 빌어주고 격려하며 세우는 제사장의 삶을 사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주님이 주신 복을 가족과 이웃에게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