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화) 큐티 묵상(욜 2:1-17)
이제라도 돌아오라
요엘서에는 “여호와의 날, 심판의 날” 등과 같은 신학적으로 아주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본문 2절에도 여호와의 날은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인 날”이라고 표현합니다. 여호와의 심판의 날은 아무도 피해갈 수가 없습니다. 3절에도 “그것을 피한 자가 없다”라고 선언하며, 11절에도 “당할 자가 누구냐”라고 물으며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다고 선포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피할 수 없는 심판의 날을 왜 선포하시는 것일까요? 그것은 유다 백성들이 죄악에 취해 있었기 때문이며,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메뚜기 재앙과 같은 경고의 사건을 당해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며 버틸 뿐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유다 백성의 죄에 대한 심판은 메뚜기 재앙으로 끝나지 않고 심히 크고 강한 군대로 이어지고 맙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 아버지의 속마음을 발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계속되는 재앙과 심판을 주시는 것은 자기 자녀를 체벌해서라도 돌이켜 살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아버지의 간절한 사랑의 손길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더 큰 심판을 예고하시면서도 “너희는 이제라도 내게로 돌아오라”(12절)고 말씀하십니다. 죄에서 돌이켜 돌아오기만 하면 용서하고 받아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지금 하나님이 주시는 경고의 사건으로 어둡고 캄캄한 날을 보내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지금이 바로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할 때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내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꺾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엎드려 마음을 찢고 회개하며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마음을 찢고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여호와의 심판을 아무도 피할 수 없듯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을 막아설 자는 없습니다. 반드시 구원과 회복이 임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어떤 상황에서도 주의 말씀과 뜻을 깨닫고 인정하며 믿음으로 사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