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화) 큐티 묵상(잠 5:15-23)
하나님의 눈 앞에 서자
잠언 5장 전반부에서 솔로몬은 음행을 가까이하지 말고 멀리할 것을 권면한 후에 하나님께서 주신 아내와 가정에 만족하며 즐거워하라고 말합니다.
15절부터 나오는 “네 우물” “네 샘” “네 도랑” “네 물” 등의 표현은 아내를 비유한 말로서 아네를 귀중히 여기고 아내와의 관계를 충실히 할 것을 강조하는 상징적인 표현들입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는 성적인 만족과 기쁨을 부부 안에 주셨습니다.
배우자는 하나님이 짝지어주셨기에 그 자체로 복된 자입니다. 따라서 배우자를 복되게 하며 즐거워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의 다른 표현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배우자를 두고 다른 상대와 음행하는 일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깨뜨리는 악행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주신 배우자를 즐거워하지 않거나 기쁘게 하지 않는 것 역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다른 표현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인 우리는 주의 명령을 따라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며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는 성경적 질서를 통해서 부부관계와 가정을 올바르게 세워가고, 구원이 임하는 가정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특별히 사람과의 관계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는 것도 영적 음행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21절에서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 앞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우리가 아무리 사람의 눈을 피한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눈을 벗어날 수 없기에 하나님의 눈 앞에서 살라고 권면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의 길과 가정의 길, 그리고 우리의 모든 삶이 하나님의 눈 앞에 있음을 기억하며 살도록 합시다. 이것을 모르고 잠시 잠깐의 만족과 즐거움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거나 미련하게 살면 그 결과는 파멸과 죽음임을 기억합시다.
지금 내 욕심과 편리함 때문에 하나님의 눈을 외면하고 사는 경우는 없습니까?
가족과 자녀들이 그런 길로 가고 있음에도 모른 척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 시간 자신과 온 가족의 잘못된 길을 회개하며 하나님께로 돌이킬 수 있도록 은혜를 구하며 기도합시다.
바라기는 오늘도
세상적인 욕심과 잘못된 인간관계를 버리고 하나님의 눈 앞에서 사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