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월) 큐티 묵상(잠 5:1-14)
세상 유혹에서 이기는 길
잠언 5장은 음행에 대한 경고의 말씀과 함께 가정을 지키는 것에 대해 말씀합니다. 지혜자는 성적인 죄의 유혹이 얼마나 강력하고 파괴적인지 말하며, 동시에 바른 성관계에 하나님께서 주신 복과 기쁨이 있다고 말합니다.
3절에 “음녀”라는 단어는 “낯선 여자” 혹은 “다른 여자”라는 의미로 구체적이지 않고 모호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성적인 죄의 원인이 항상 유혹하는 여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혜자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성적인 범죄의 유혹이 있음을 교훈합니다.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주의하여 듣고 지키지 않으면 음녀 같은 세상 유혹에 마음을 빼앗길 수밖에 없습니다. 처음에는 꿀과 기름처럼 달콤하게 다가오지만, 나중에는 그것이 날카로운 비수가 되어 우리에게 날아와 우리 인생을 파멸과 죽음으로 몰아가고 맙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의 지혜와 명철을 가까이하고 귀를 기울이며 살아야 합니다.
음녀의 유혹을 이기는 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방법은 8절 말씀처럼, 유혹이 있는 곳을 멀리하여 그 근처에도 가지 않는 것입니다.
다윗과 솔로몬의 시대로부터 오늘날 우리 시대에 이르기까지 성적인 죄의 유혹으로 자신이 이룬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성적인 죄의 유혹이 얼마나 강력한지, 자신이 이룬 모든 것들이 한 순간에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단 성적인 죄 뿐이겠습니까? 한 방에 돈을 벌고 싶은 마음에 전 재산을 투자했다가 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당장의 어려움을 모면하기 위해 이 사람 저 사람과 잘못된 계약을 맺거나 종속적인 관계로 들어가다가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성도인 우리는 잠시 잠깐의 욕심과 쾌락을 좇다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성도됨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먼저 생각하고 우선순위를 두고 살면서, 악은 그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하신 말씀(살전 5:22)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우리 몸이 성령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임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