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수) 큐티 묵상(레 18:19-30)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나안의 가증한 성 행위와 우상숭배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거나 자신을 더럽히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런 행위는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땅을 더럽히는 것이니 가나안 족속을 그 땅에서도 토해내신 것 같이 이스라엘 자손도 토해낼 것이라고 하십니다.
애굽과 가나안의 가증한 풍속을 행하는 사람은 스스로 자신을 더렵혀 부정한 상태에 이르는 자입니다. 어느 누구도 부정한 상태로는 예배의 자리에 나아갈 수도 없고 하나님을 대면할 수도 없습니다. 더불어 부정한 상태는 전염성이 강해서 주위 사람들 뿐만 아니라 그 땅까지도 부정하게 만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더럽게 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보혈로 거룩한 백성이 된 우리도 결코 자신을 더럽히는 환경이나 자리를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타락한 세상에서 불러내셔서 구원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더 이상 악하고 가증한 세상의 풍속을 좇아 살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구별된 삶을 살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악하고 음란한 이 세상 풍속을 따르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거룩한 삶을 위해서는 추상적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결단해야 합니다.
그동안 세상의 가치관이나 기준을 따라 성공 우상, 외모 우상, 학벌 우상, 돈 우상으로 살아왔다면, 그 모든 것들이 음란하고 가증한 것들임을 깨닫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런 것들보다 더 중요한 말씀을 가까이하고 즐거워하는 삶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말씀 묵상이 주는 단맛을 즐기고, 말씀 안에서 캐내는 보화를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야 합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시 119:103)라고 고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내게 주신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말씀이 주는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