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월) 큐티 묵상(레 17:1-16)
피는 생명이니라
지금까지 제사법(1-10), 정결법(11-15), 대속죄일(16)에 대한 율법을 말씀하셨는데요, 이 율법들에서 특별히 “‘피”가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레위기 17장은 이 “피”가 중요한 그 이유와 기능에 대해 말해주고, “피”와 관련해서 백성들이 주의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줍니다.
백성들이 소나 양이나 염소를 잡으려면 먼저 성막으로 가져와서 하나님께 화목제를 드린 후에 짐승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신 이유는 숫염소가 상징하는 우상숭배 때문입니다. 출애굽을 했음에도 우상을 섬기던 애굽의 생활방식으로 돌아가려는 백성들의 삶을 바꾸기 위함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면, 우리의 삶의 방식도 바뀌어야 합니다. 육신의 만족과 유익만을 위해 살던 삶이, 내 감정만 중요하게 여기면 살던 생각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삶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주의 사람들을 돌아보며 배려하는 삶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오늘도 내 안에 아직 끊어내지 못한 우상숭배의 관습들이 있다면 깊이 돌아보며 회개하며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하나님은 “피를 먹으면 안 된다”는 규례를 말씀하시는데(10-12절), 이것은 육체의 생명이 피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백성들이 죄를 사하 받기 위해 짐승의 피를 사용하게 하신 것은 피가 생명을 의미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피는 먹으면 안 되고,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 예수님이 이 땅에 피를 흘리려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라”(요 6:54)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는 것, 즉 참된 믿음으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살을 찢으시고 피 흘려 주신 것을 믿을 때, 믿음으로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는 것이고, 그에게 영생이 주어집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가 우리 안에 있는 모든 죄를 깨끗하게 씻어주셨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흘리신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며 우리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나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주의 말씀 안에서 이루어지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