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구약)/레위기

5월 12일(금) 큐티 묵상(레 8:1-21)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3. 5. 12. 20:23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나님께서는 제사 제도에 대한 규례를 모두 말씀하신 후에, 이 모든 제사를 집례할 제사장을 세우는 위임식을 행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모세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온 백성의 제사장으로 세우는 위임식을 준비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제사장 위임식의 과정이 나옵니다.

먼저 아론과 그의 아들을 물로 깨끗하게 씻깁니다.(6) 더러운 것을 깨끗하게 하는 예식을 통해서 제사장은 영적으로 청결해야 한다는 것, 즉 제사장이 먼저 죄를 씻어내서 깨끗하게 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물로 씻긴 다음에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제사장 예복을 입힙니다.(7-9) 아름다운 예복이었으며, 머리에는 관을 썼고, 거기에는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패를 붙였습니다.

 

이어서 모세가 관유를 가져다가 성막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거룩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관유를 아론의 머리에 부어 거룩하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준비가 끝나고 나면, 세 번의 제사를 드리는데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속죄제와 번제까지만 나옵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수송아지로 속죄제를, 숫양으로 번제를 드리며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주님을 향한 헌신을 다짐합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에서 눈에 띄게 반복되는 말씀이 나오는데요, 바로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라는 말씀입니다. 모세는 성막을 지을 때도, 제사를 드릴 때에도, 그리고 제사장의 위임식도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수행해야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까지 살면서 내 의지와 노력, 그리고 내 생각으로 하려고 했던 것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내 자존심과 우월의식을 세우고, 율법주의에 사로잡혀 내 의로움으로 살아온 것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릅니다.

 

이제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순종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신앙의 우선순위임라는 것입니다. 말씀대로가 아닌 모든 것을 하나씩 불태우고, 주의 보혈을 나와 내가 속한 모든 사방에 뿌리면서, 말씀하신 대로 순종하는 믿음의 성도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바라기는 오늘도

말씀하신 대로 살지 못한 죄를 애통해하며 내 삶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https://youtu.be/av4Z5cPrbf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