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월) 큐티 묵상(레 6:8-23)
제사장이 드리는 번제와 소제
레위기에 나오는 제사법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레 1:1-6:7까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번제와 소제와 화목제와 속죄제와 속건제 순으로 설명합니다. 그리고 레 6:8-7:38까지는 제사장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먼저 8-13절은 제사장이 드려야 할 번제에 대한 말씀입니다.
특별히 제사장이 주의해야 할 것은 제단의 불이 절대 꺼지지 않도록 하는 일이었습니다.(9절) 꺼지지 않는 제단의 불은 항상 거기에 계셔서 우리와 만나주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제사장은 회막에서는 세마포 옷을 입고 제사를 집례하고. 거룩한 옷을 입고 회막 밖에 나가지 못했고, 회막 밖에서 입는 옷을 입고 거룩한 제물을 만질 수도 없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임재 앞에 있는 제사장은 거룩하게 구별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울은 고린도전서 3장 16-17절에서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 말씀했습니다.
거룩하신 성령님께서 항상 우리 안에 임재해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우리도 항상 거룩한 성도로 살아가기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14-23절은 제사장이 드리는 소제와 위임식날 드리는 특별한 소제에 대한 말씀입니다.
제사장은 백성들이 가져온 소제물의 일부는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께 바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제사장이 회막 뜰에서 먹습니다.(하지만 일반 사람들이 만지거나 먹으면 안됩니다)
특별히 기름부음을 받아 제사장으로 임직을 받을 때 제사장이 바치는 소제는 매일 드려야 했고, 그 소제물은 절대로 먹지 말고 모두 단 위에서 불살라 하나님께 바쳐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에게 먹을거리를 책임져 주신 것처럼, 우리의 삶에도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임을 인정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더불어 대제사장이 매일의 소제를 드렸던 것처럼, 우리도 날마다 그리스도의 완전한 단번의 제사를 기억하며 그리스도께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오늘도 내 삶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책임져 주실 것을 믿고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