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7일(목) 큐티 묵상(슥 14:1-11)
여호와의 날(슥 14:1-11)
스가랴서는 크게 2부분으로 구분되는데 성전을 재건하는 백성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내용(1-8장)과 장차 오실 메시아의 오심과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주제(9-14장)로 하는 내용입니다.
전반부와 후반부의 내용이 전혀 다른 주제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연결되는 주제입니다. 즉, 성전 재건이 단지 건물로서의 성전을 회복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메시아의 도래와 그의 왕국을 준비하는데 참 의의가 있음을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가랴 마지막 14장은 스가랴서의 대단원이며 9장부터 연속된 메시아 예언의 결론입니다.
스가랴는 1-2절에서 여호와의 날에 예루살렘이 다시 열국의 공격으로 많은 백성이 고통을 당하고 사로잡혀 가되 남은 백성만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끊어지지 않을 것이 예언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런 마지막 열국의 공격이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알곡과 쭉정이를 가려내기 위한 시험의 의미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마지막 시대에 사탄의 공격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수많은 공격 가운데서도 성읍에서 끊어지지 않은 백성을 남기셨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끝까지 견디는 자를 남겨두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끝까지 소망을 잃지 않고 믿음의 반석 위에 굳게 서서 불 같은 시험의 시간을 견디어내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도록 합시다.
이어서 8절에는 이런 여호와의 날 이후에 온 세계에서 예루살렘만이 산 위에 우뚝 서게 될 것과 예루살렘으로부터 생수가 솟아나 동서로 흐르게 되리라고 예언합니다. 이것은 에스겔 선지자가 말한 마지막 성전의 환상(겔 47:1)과 같은 의미이기도 합니다.
특히 신약성경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은 “명절 끝 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고 말씀하시면서, 이 “생수”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베풀어질 성령의 은혜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에 일어나는 문제와 사건들 속에서도 주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생수를 마심으로 우뚝 세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살도록 합시다.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기대하며 말씀과 기도로 거룩의 훈련을 하며 사도록 합시다.
바라기는 오늘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