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12월 9일(목) 큐티 묵상 나눔
마지막 재앙의 시작 (계 15:1-8)
일곱 대접 심판(15-16장)은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 심판 시리즈의 마지막입니다.
15장은 일곱 대접 심판의 서론입니다. 여기서 사도 요한은 다시 하늘 성전의 환상을 보는데, 처음에 등장하는 일곱 천사는 모든 심판의 마지막이 될 일곱 재앙을 담당할 천사들인데(1), 이들을 통해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마칠 것입니다.
이어서 사도 요한은 천상에서 승리한 성도들의 환상을 봅니다(2~4).
승리한 성도들은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입니다(14:1~5). 이들이 천상에서 부르는 노래는 모세의 노래며 어린양의 노래입니다(3). 이 노래는 마치 홍해를 가르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며 동시에 애굽을 심판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모세가 불렀던 노래와 흡사합니다(출 15).
지금 내가 세상의 유혹들에서 이기고 벗어나야 할 것들은 무엇입니까?
더욱 큰 믿음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다시 사도 요한은 하늘 성전 환상을 봅니다(5~8).
이는 모세에게 만들게 하신 성막의 원형으로 “증거 장막의 성전”이라 불립니다(5).
여기서 ‘증거 장막의 성전’이란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사용하던 성막을 가리킵니다. 이 성막 안에는 무엇이 있었습니까? 지성소가 있고, 그 안에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가 있었습니다.
5절에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린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모든 언약의 내용들이 마침내 드러나고 성취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이 모든 감추인 것을 드러내시고 성취하신다는 사실은 인류의 모든 역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세상 사람들은 우연이라 말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늘에서 나는 참새 한 마리가 땅에 떨어지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습니다. 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우연의 법칙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모든 인류의 역사를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시고 기록하신 말씀대로 성취될 것임을 믿어야 합니다.
지금 내가 당한 문제와 사건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뜻)의 성취를 찾아보고 있습니까?
오늘 내가 깨달아야 할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