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신약)/마태복음

3월 9일(목) 큐티 묵상(마 21:1-11)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3. 3. 9. 21:40

나귀를 타고 입성하시는 예수님(21:1-11) 

 

예루살렘 인근의 벳바게까지 굳이 걸어오셨던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들어가실 때 나귀를 이용하신 것은 자신이 스가랴 선지자가 예언한 메시아임을 보여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스가랴의 예언을 성취하기 위해(9:9) 제자 둘을 보내 자신이 타고 입성할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오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실 때, 제자들과 무리가 겉옷과 나뭇가지를 길에 펴고 소리를 높여 환호합니다.

 

예수님은 철저하게 말씀을 이루고 성취하는 삶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해 하신 말씀을 이루어 가심으로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구약 성경의 말씀을 이루어가신 것처럼, 우리도 미리 들어둔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우리가 말씀에 잘 매여 있을 때, 주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실 때가 옵니다. 

 

하지만 주님은 말씀뿐만이 아니라 문제와 사건을 통해서 그 환경에 잘 매여 있음으로 인내와 절제, 그리고 믿음을 가지기를 원하기도 하십니다. 그러므로 지금 내가 처한 모든 환경이 주님이 나를 사용하시기 위한 밑그림임을 기억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하십시다.

 

특별히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말씀에 붙들려, 그리고 주어진 환경에 잘 매여 순종하지 않으면,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을 엄청나게 환호하다가도 일주일도 못 가서 돌변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치는 자들처럼 되고 맙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자신들이 기대했던 메시아, 즉 로마의 압제에서 해방시켜 줄 왕이 아니었음을 알고는 그렇게 돌변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말씀에 근거해서 살지 않으면, 지금 나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는다고, 지금 나의 관심사를 들어 주지 않는다고 금방 마음이 비난과 분노로 바뀔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세상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