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구약)/미가서

3월 3일(금) 큐티 묵상(미 3:1-12)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3. 3. 3. 21:31

이 말을 들을지어다(3:1-12)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선지자들의 죄악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먼저 미가 선지자는 지도자의 죄악상을 경고합니다. 지도자는 선악간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판단하고 백성에게까지 정의를 흐르게 하는 것이 본분입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백성 위에 군림하면서 스스로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다고 착각했습니다.

더욱이 자기 배만 채우느라 정의를 거역하고 약한 백성을 괴롭혔습니다. 결국 백성들에게 자기 힘이 통하는 것을 성공이라 여기며 악행을 저지르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미가 선지자는 5절부터 선지자들을 두 부류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한 부류는 자기 배를 채울 욕심으로 예언을 악용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백성들에게 자기 욕심을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자들이었습니다.

다른 한 부류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백성들에게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가르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자기 욕심을 가지치기하고, 말씀을 통해 자기 죄를 깨닫고 회개하게 만드는 선지자들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미가 선지자가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죄악상을 드러낼 때,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을지라도 하나님은 응답하지 않고 얼굴을 숨기신다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들의 위선적인 언행에 속지 않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도자로, 앞선 자로, 혹은 먼저 된 자로 세워졌으면 마땅히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맡은 영역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긍휼이 흐르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런저런 열심으로 자신의 업적만 자랑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충성스럽게 살아가는 성도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또한 미가가 선지자들을 두 부류로 나누면서, 자신은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능력과 정의와 용기로 충만해져서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고 선포합니다.

미가 선지자의 말처럼 자신의 죄와 허물을 먼저 볼 수 있어야 이웃의 죄악을 분별하고, 말씀을 전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 가족과 교회 지체들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내 욕심을 교묘히 채우려고 했던 삶을 회개합시다. 그리고 주의 보혈로 우리 마음이 더욱 정결해지도록 기도합시다.

 

바라기는 오늘도

말씀을 따름으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