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금) 큐티 묵상(마 19:1-12)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
마태복음 19:1-20:16절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길에서 일어난 사건과 이를 설명하는 비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별히 결혼, 이혼, 독신, 어린이, 돈이라는 일상생활과 관련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결혼과 이혼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찾아와서 어떤 이유로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 질문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신명기 24장 1절에 나오는 말씀, “사람이 아내를 맞이하여 데려온 후에 그에게 수치되는 일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이혼증서를 써서 그의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보낼 것이요”라는 말씀을 인용해서 예수님을 공격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이혼 증서에 대한 대답보다는 창세기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만드신 것을 부각 시키십니다. 그러므로 결혼은 하나님이 만드신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연합으로 출발한 것이기에, 일부다처제나 동성간 결혼은 창조주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강조하십니다.
그리고 모세가 신명기 24:1절에서 이혼증서를 써서 여자를 집으로 돌려보내라고 한 것은 인간의 마음이 완악하기 때문에 주어진 법이라고 말씀합니다.
이어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나누지 못할 것이라는 말씀을 통해, 남자와 여자를 만드신 창세기 말씀을 잘 깨달아서 결혼과 이혼을 이해하는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하십니다. 또한 한 육체로 묶어주신 하나님의 주권에 복종하여 남편과 아내는 서로 사랑해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만드시고 둘이 한 몸이 되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으로 맺어진 부부는 결코 나누어질 수가 없습니다.
결혼을 목적을 행복에만 두고 살면, 상대방이 잘하지 못하는 것만 보이기 때문에 결코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남자와 여자의 결혼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이루는 거룩함을 목적으로 두고 살면, 당연히 행복할 것이고, 서로를 향해 참고 인내하는 사랑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하나님의 만드신 창조의 질서를 잘 깨닫고, 그 질서 안에서 믿음으로 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