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금) 큐티 묵상(마 16:13-20)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마 16:13-20)
오늘 본문은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서 일어난 일을 보여줍니다. 빌립보 가이사랴는 갈릴리 호수에서 북쪽으로 40km 지점에 위치한 곳입니다. 헤롯 빌립 2세가 이 도시를 새롭게 정비하고 황제를 기린다 하여 “가이사랴”로 불렀고, 지중해 연안의 항구 도시 “가이사랴”와 구별하기 위하여 빌립보라는 이름을 붙여 넣었습니다.
특별히 이곳에서 엄청나게 큰 신전들이 많이 있었는데,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그것을 지나가시다가 신전에 모여 있는 사람을 보셨습니다.
예수님은 수많은 사람들이 우상을 숭배하며 자기 욕망을 채우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가지셨습니다. 참된 메시아를 알아보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더냐, 그리고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전혀 예상치 못한 질문을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신의 욕망을 따라 이 세상을 사는 사람들 속에서 사는 우리는 날마다 주님의 이러한 질문 앞에서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만나는 문제와 사건 앞에서 예수님이 누구이신가에 대한 분명한 고백을 하며 해답을 찾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이어서 예수님의 질문에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베드로의 이 고백을 칭찬하시면서, 이러한 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더불어 이런 고백으로 나아갈 때 세상을 이길 힘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원하고 고백해야 할 것이 세상 가치관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인정하십시다. 우리의 신앙고백 위에 가정을 세우시고, 자녀들을 영적 후사로 세워가심을 믿고 나아가십시다.
우리가 믿음으로 하는 모든 말과 행동이 이 땅의 것을 매고 푸는 권세가 있는 것임을 깨닫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확실한 신앙고백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나게 하시고, 또 다른 사람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