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월) 큐티 묵상(마 13:24-30)
알곡과 가라지(마 13:24-30)
예수님은 천국을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으로 비유해서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씨”는 “언약의 후손, 천국의 아들”을 의미합니다.
세상 살이에 쉬운 일은 없습니다. 어렵고 힘든 환경이 예수를 믿어도 완전히 없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환경일지라도 거기에 예수의 씨가 뿌려지면, 그 씨가 자라게 될 것이고, 그곳 자체가 천국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정현주 심방 이야기 / 힘들고 귀찮을 수도 있지만 / 다녀 와서 누리는 기쁨(=그 마음이 천국)
그러므로 성도는 각자가 부르심 받아 살고 있는 가정과 직장에서 천국 복음의 씨앗을 열심히 뿌려야 합니다. 또한 우리 자신이 예수의 생명을 지닌 씨앗이 되어 삶의 자리에서 열매가 맺히도록 노력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한 가지 더 살필 것은 알곡과 가라지에 대한 우리의 마음입니다. 좋은 씨가 자라서 알곡이 되었을 때 그 속에 가라지도 함께 있는 것을 본 종들(성도인 우리)은, 이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냐면서 결과에 대해 실망의 감정으로 이러쿵저러쿵 말을 합니다. 하지만 주인(예수님)은 섣불리 가라지를 뽑다가 알곡이 다칠 수도 있음을 염려하면서 가만히 두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무리 좋은 씨가 뿌려진 밭이라도 알곡과 가라지가 함께 자랍니다. 가라지는 우리 스스로가 만들었다기보다는 외적인 요인에 의해 생긴 것들입니다.
이 말은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안에 가라지가 자라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힘든 문제와 사건이 생기면, 내가 영적으로 깨어 있지 못한 것은 없는지, 내가 해결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살피고 기도하는 것이 중요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가라지를 어떻게 할지 묻는 종들에게 가만히 두라는 주인의 말에서, 주님의 마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문제 있는 사람, 답답한 사람을 보면 우리가 고치려고 하거나 뭔가를 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사람 입장보다는 내 입장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려고 합니다.
이럴 때 그런 사람을 내 옆에 두신 주님의 이유를 물으면서, 주님께 내 안에 있는 가라지와 밖에 있는 가라지도 해결해 주시도록 간절히 기도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내 안에 있는 가라지를 먼저 볼 수 있는 은혜와 가라지 같은 이들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을 구하면서 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