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신약)/마태복음

1월 26일(목) 큐티 묵상(마 10:24-33)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3. 1. 26. 21:33

두려워하지 말라(10:24-33)

 

오늘 본문은 제자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가 당할 여러 가지 환난과 핍박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에 대해 말씀해 주십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 오셔서 박해를 받으셨는데,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박해를 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이것을 예수님은 주인과 종의 관계를 들어서 설명합니다. 집 주인이 모욕을 당하는데 종이 대접을 받고자 한다면 그는 더 이상 종이라 할 수 없다고 하십니다.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은 그분을 닮는 제자가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길에는 당연히 예수님이 겪으신 어려움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비록 알아주는 사람이 없을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주님이 가신 길을 걸어가는 제자의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특별히 예수님은 몸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세상 권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라고 말씀합니다.

본문에서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명령이 세 번 나오는데(26, 28, 31), 각각의 명령에 이어서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도 함께 나옵니다.

 

먼저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드러내실 것이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26-27) 또한 우리의 몸과 영혼을 모두 심판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28)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며 보살피시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29-31)

 

이어서 예수님은 두려워하지 않는 것보다 더 적극적으로 예수님을 끝까지 시인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예수님을 시인하는 삶이란 곧 자기 자신을 부인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돈과 명예와 건강이 주는 편안함과 즐거움이 최고라고 여기는 가치관들을 바꾸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내 생각과 자존심이 우선이라고 여기는 것을 버려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문제와 사건 앞에서 나를 부인하고 주님과 주님의 말씀을 드러내고 살면, 주께서 우리를 인정하시고 반드시 세워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 약속을 믿고 믿음으로 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우리의 머리털까지도 세실 정도로 귀히 여기시는 주님을 온몸으로 시인하며 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