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신약)/마태복음

1월 16일(월) 큐티 묵상(마 8:1-13)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3. 1. 17. 23:04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8:1-13)

 

마태복음 8-9장은 예수님의 치유 사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오늘 본문은 그 중에서 첫 번째 치유 장면이 나옵니다. 2명의 사람이 등장하는데, 이 두 사람은 당시 사회와 문화로부터 격리되어 있었던 공통점이 있습니다. 나병환자는 부정한 자로 규정되었기에 공동체로부터 격리된 사람이고, 백부장은 이방인이어서 유대 사회로부터 격리된 사람이었습니다.

 

당시에 나병은 저주받은 병이라 여겼기에 나병환자가 사람들 앞에 나오면 안 되었지만, 그는 죽음을 각오하고 예수님께 나옵니다. 그리고 주님이 원하시면 자신을 깨끗하게 하실 수 있다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나병환자가 보여준 믿음은 자신보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에 주목하는 믿음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병이 낫는 것보다 죄에서 깨끗함을 받는 것을 더 원하는 믿음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닥친 문제의 해결에만 급급해하기보다는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말씀으로 해석하려는 믿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주어진 환경을 원망과 불평으로 남 탓만 하며 덮어버리기보다는 구속사의 말씀으로 잘 적용해서 내 안에 나병과 같이 일그러진 모든 것을 주님이 회복시켜 주시도록 간구하며 나아가도록 합시다.

 

이어서 등장하는 백부장의 믿음은 예수님이 최고로 칭찬하는 믿음임을 보여줍니다. 백부장이란 군대에서 백 명의 군인을 이끌었던 지휘관이었고, 로마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예수님께 자신의 하인을 고쳐달라고 부탁했을 때, 예수님이 집으로 가시려고 했지만 백부장은 자신이 감당할 수 없으니 말씀만 하셔도 나을 줄로 믿는다고 고백했습니다.

백부장의 고백을 들으신 예수님은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했다며 놀라워하시고 매우 기뻐하십니다.

 

여기서 백부장이 보여준 믿음은 예수님의 권위와 그 권위에서 나오는 능력을 신뢰하는 믿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보고도 믿지 않았던 유대인들을 안타까워하시면서 네가 믿은 대로 될지어다라고 크게 선포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가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필요한 것을 믿음으로 간구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장벽들이 어떠할지라도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달려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말씀만 하옵소서의 믿음으로 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