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12월 2일(목) 큐티 묵상 나눔
두 증인 환상 (계 11:1-13)
본문도 일곱째 나팔이 울리기 전에 있었던 광경에 대한 예언으로 성전의 넓이를 잴 측량자를 요한에게 주는 장면과, 하나님의 두 증인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되고 있습니다.
1. 성전 측량(1-2)
천사는 다시 요한에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성전이란 성전 안의 지성소 부분을 가리키며, 제사장들만 들어갈 수 있는 장소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라고 하였는데, 그것은 이방인에게 주었고 그들에게 마흔두 달 동안 짓밟히게 하였다고 합니다.
이것은 참 성도와 거짓 성도를 구분 짓는 영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이 환상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이 끝날 때까지 하나님의 백성과 이방인들을 함께 세상에 놓아 두시지만 성전 밖 마당에 있는 자들은 물리치시고 휘장 안에서 예배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열납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두 증인의 고난과 죽음(3-10)
감람나무와 촛대라고 표현된 두 증인이 권세를 가지고 1260일, 3년 6개월 동안 예언합니다. 이 두 증인은 교회를 가리킵니다. 적그리스도가 날뛰는 마지막 때에도 교회는 하나님이 주신 권세를 가지고, 비가 오지 않게 한 엘리야처럼, 여러 재앙으로 애굽 땅을 친 모세처럼 권능의 사명을 다합니다. 결국 이들을 미워한 세상에 의해 순교합니다.
3년 반 동안 미움을 당하고 죽기까지 사명을 다한 두 증인처럼, 우리도 주위 사람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 끝까지 인내하며 증인의 사명을 감당해야겠습니다.
3. 두 증인의 부활(11-13)
영혼 구원을 위해 순교적 삶을 살 때에, 하나님께서는 핍박의 고난을 부활의 영광으로 바뀌게 해 주십니다. 이방인들은 두 증인의 시체를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며 그들의 죽음을 즐거워했지만, 하나님은 3일 반 후에 생기가 그 시체에 들어가게 하셔서 그 두 증인이 부활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두 증인들은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갑니다. 그 순간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 명이나 되었고 남은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이 매일 부활의 삶이 되도록, 매순간 혈기, 분노, 불평, 원망이 아닌 감사로 사는 삶이 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