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월) 큐티 묵상(고후 7:2-16)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고후 7:2-16)
사도 바울은 6장에서 “마음을 넓히라”는 권면에 이어 고린도 교인들이 넓어진 마음으로 바울 자신과 자신의 동역자들을 영접해 주기를 호소합니다. 그리고는 고린도 교인들이 자신에게 얼마나 큰 기쁨인지를 알려 줍니다.
바울이 이렇게 기뻐한 것은 디도가 전해준 고린도 교인들의 회개 소식 때문입니다. 고린도 교인들 중에는 바울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여러 가지 신앙적인 문제로 인해 교회가 혼란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바울의 권면을 듣고 회개하고 모든 문제와 의심들로부터 돌이켜 온전한 믿음을 회복하게 되었다는 소식이, 고린도 교회의 영적 아버지인 바울을 기쁘게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식들이 잘 먹는 것만 봐도 배가 부르다고 합니다. 자식들이 잘 되면 그것으로 큰 위로와 기쁨을 얻는다고 합니다. 반대로 자식들이 힘들어 하면 부모 역시 고통스러워 합니다. 부모에게는 자식이 곧 위로요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도 같을 것입니다. 우리가 지고 가는 삶의 무게 때문에 힘들어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살면, 하나님께서도 힘들어 하십니다. 반대로 힘든 삶의 짐을 지고 갈지라도 항상 말씀을 듣고 자신의 죄를 돌이키고 회개하면,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기뻐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 혼자만 힘들고 어려운 절망의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서, 힘든 마음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이 사라져 버리지는 않았습니까?
내 생각과 기준으로만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을 판단하다가 관계가 틀어진 경우는 없습니까?
오늘 이 시간 남을 비판하거나 나만 옳다고 주장하는 마음을 버리고 회개합시다. 그리고 지금 내가 처한 삶의 환경에서도 온전히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고 문제를 바라보는 믿음의 눈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바라기는 오늘도
나의 삶을 통해 주위 사람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