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신약)

11월 30일(수) 큐티 묵상(출 39:1-21)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2. 12. 1. 10:45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39:1-21) 

 

성막을 건설하는 기술자들이 하나님의 지혜의 영을 받아 제작했듯이, 제사장의 거룩한 옷도 지혜의 영을 받은 자들이 제작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28:1-3) 이에 기술자들은 대제사장인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입을 옷을 정교하게 만듭니다.

 

아론과 제사장들은 거룩한 이 옷을 입고서야 자신들의 직분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인간 아론은 그 어떤 자격이나 권위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주신 옷을 입었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제사장이었기 때문에 직분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성도로 불릴 수 있는 것도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었기 때문인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나에게 있는 교만과 생색의 옷들을 벗어버리고, 그리스도로 옷 입은 하나님의 거룩한 제사장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성도가 되도록 합시다.

 

특별히 제사장의 거룩한 옷(에봇)을 만드는 기술자들을 설명하는 말이 나오는데,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1, 5, 7, 21, 26, 29, 31)는 말이 7번이나 나옵니다. 이것은 백성들이 하나님께 얼마나 철저하게 복종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순종해서 만들어진 옷을 입은 제사장이 거룩한 직분을 감당할 수 있듯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요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세상에서 내가 할 첫 번째 일이 명령하신 대로 행하는 순종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로 옷 입고 살 수 있게 해 주셨는데도, 여전히 우리는 내 생각대로 행하느라 주님의 명령대로 살지 못할 때가 많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수투성이인 나를 긍휼히 여겨주셔서 거룩한 옷을 입혀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나아가십시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는 인생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바라기는 오늘도

누추한 나를 보석같이 빛나는 인생으로 삼아주신 하나님과 더불어 평안을 누리며 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