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11월 23일(화) 큐티 묵상 나눔
계 3:14-22 미지근한 교회
소아시아 일곱 교회 중 마지막 라오디게아 교회는 다른 교회들이 보여준 주님을 향한 갈망과 고난 가운데서도 참고 인내한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대신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한 영적 상태임을 책망합니다.
그렇다고 도덕적으로나 타락했거나 잘못된 이단에 완전히 빠진 것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주님을 향한 영적인 갈망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 내 삶에도 이런 모습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특별히 잘못한 것은 없지만, 여전히 예배 참석하고, 십일조와 헌금을 잘 드리고, 헌신과 봉사는 하지만, 이것으로 괜찮은 성도라고 생각하고 있는 모습이 있습니다.
-- 좀더 주님을 깊이 갈망하고, 영적인 교제를 누리려는 열심이 없음을 회개합니다.
주님은 이런 상태에 머물면서 자신의 영적인 상태(곤고하고 가련한 것, 가난하고 눈먼 것, 벌거벗은 것)를 알지 못하는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 영적인 갈망을 위해 "뭔가를 사기 위해 돈을 투자하는 정도로" 열심을 내라고 하십니다.
불에 연단되어진 금처럼 기도와 말씀으로 자신을 깊이 돌아보는 수고가 있어야겠습니다.
거룩하고 순결한 말씀의 흰 옷을 입고 내 안의 수치와 부끄러움을 발견해야겠습니다.
영적인 안약을 바름으로 주님의 영광스러움과 뜻을 날마다 보고 깨달아야겠습니다.
주님, 벌거벗고 가난하고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나에게 찾아오셔서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함으로 깨닫고 회복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