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신약)

11월 7일(월) 큐티 묵상(출 28:1-14)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2. 11. 8. 00:22

거룩한 옷을 입고 삽시다(28:1-14)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아니라 아론과 그의 아들들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십니다. 아론은 모세의 형이었지만 모세의 입과 같은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금송아지 사건을 주도하는 흠집을 내기도 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아론을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하시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 직분의 기준은 능력이나 재능보다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되는 것이며, 구원을 위해 질서에 순종하며 섬기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죄인이던 우리를 주의 은혜로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불러 주셨습니다. 우리가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가 우리를 구원해 주신 무한한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함임을 기억하고 거룩한 제사장의 사명을 잘 감당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아론과 그 아들들이 제사장 직분을 행하도록 거룩한 옷”(에봇)을 지어 입히라고 하십니다. 에봇은 대제사장의 겉옷으로,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정교하게 짜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호마노라는 보석 두 개에다가 이스라엘 열두 아들의 이름을 새겨서 에봇에 달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 열두 아들의 이름은 열두 지파를 의미하고,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기억하시고 보호하시겠다는 상징적 의미를 보여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하나님으로부터 이름이 기억되는 것은 특별한 은혜입니다. 대제사장이 거룩한 옷을 입었듯이,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은 자로서 더 이상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겠습니다.

 

더불어 이제부터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고, 가족과 지체들의 이름을 매일의 기도 제목으로 올리며 중보하는 사명을 감당하며 살도록 합시다.

 

바라기는 오늘도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로 주신 거룩한 제사장의 삶을 온전히 행하며 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