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수) 큐티 묵상(출 25:10-22)
하나님의 임재를 증거하는 삶(출 25:10-22)
오늘 본문에는 성막의 지성소 안에 들어갈 언약궤 제작법과 언약궤를 덮을 뚜껑인 속죄소 제작법, 그리고 언약궤 안에 들어갈 증거판, 즉 하나님이 직접 십계명을 기록해 모세에게 주신 두 돌판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는 지성소의 중심에 두게 하셨는데, 언약궤는 단단한 조각목으로 만들데, 그 영광을 상징하고자 안팎을 순금으로 싸고 위쪽 사면 가장자리에 금테를 두르게 하셨습니다.
또한 언약궤를 덮는 뚜껑을 가리키는 속죄소라는 말은 “궤를 덮는 뚜껑” “죄 사함”을 뜻하는 말입니다. 즉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거하시며 행하시는 일의 핵심은 속죄, 즉 죄 사함을 의미합니다.
속죄소(뚜껑)로 덮힌 언약궤 안에는 하나님이 직접 십계명을 기록해 주신 두 돌판(증거판)을 넣게 하셨습니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며, 그곳에서 자신의 백성들을 만나주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언약궤와 속죄소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나주시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덮어주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지금 우리에게도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의 은혜로 우리의 죄를 덮어주시고, 우리에게 찾아와 만나주십니다. 그리고 우리 인생의 주인공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십니다.
언약궤를 통한 성막의 핵심이 하나님의 임재였듯이, 성전된 나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하나님의 간증자로 세워지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내가 주인공이 되는 삶이 아니라 주님을 나타내는 증거의 삶을 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