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9월 9일(금) 큐티 묵상(고전 6:12-20)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고전 6:12-20)
초대교회 당시 대표적인 이단이었던 “영지주의”라는 이단은 영과 몸이 완전히 분리된 것이라 믿었기 때문에, 몸으로 무슨 짓을 하든지 영과는 상관이 없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몸의 본능을 따라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해도 괜찮다고 가르치면서 사람들을 잘못된 길로 빠져들게 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12절 말씀에서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고 말하면서, 영과 몸이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특별히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만연해 있던 몸의 본능을 위해 마음대로 살아도 된다는 사고방식을 지적하면서 우리 몸은 음란, 즉 본능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주를 위해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또한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기 때문에 날마다 몸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 몸은 아직 “온전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매일매일 성령의 다스림을 받으며 “성화”를 이루어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몸이 하나님의 것임을 알고 몸에 해로운 음식이나 습관을 피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성령 충만한 것임을 기억합시다. 예수님께서 보혈의 값으로 우리의 몸을 사셨으니, 이제는 내 몸을 거룩하고 아름답게 가꾸도록 합시다.
더 이상 육체의 본능에 속아서 우리 몸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고, 성령의 다스림을 받음으로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바라기는 오늘도
내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의 다스림을 받으며 즐겁고 기분 좋은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