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신약)

22년 8월 31일(수) 큐티 묵상(출 24:1-18)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2. 9. 3. 05:02

언약의 피(24:1-18)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약속을 맺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70명의 장로들을 부르시고, 이들과 약속을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보호자가 되시고 이스라엘은 보호자이신 하나님만을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기로 약속합니다.(3)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지키고 따르겠다는 결단을 고백하는 과정에서, 모세는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며 준비한 희생제물의 피를 가지고 와서 반은 제단에, 반은 백성들에게 뿌렸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언약의 피라고 말합니다.(8)

 

희생 제사를 통한 언약의 피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상징합니다. 죄로 인해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준행할 수도 없고, 하나님의 백성이 될 자격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이 언약의 피로 우리를 정결하게 하시고 언약 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이 아니면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는 죄인일 뿐입니다. 그런 우리를 하나님이 십자가의 은혜로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살아야겠습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고 외쳤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40일을 기다리지 못하고 하나님과의 언약을 저버린 채 금송아지 우상을 만든 사실입니다.(32)

이처럼 말씀을 준행하는 것은 내 의지로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가 우리의 마음에 새겨지도록 노력합시다. 예배의 자리, 말씀 묵상의 자리, 기도의 자리를 늘 소망하며 살도록 합시다.

 

바라기는 오늘도

주의 보혈의 은혜로 우리를 살려주신 것에 감사하며, 예배와 말씀의 자리를 잘 지키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