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7월 12일(화) 큐티 묵상(갈 4:12-20)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갈 4:12-20)
바울의 헌신적인 복음 전파를 듣고 경험한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은 바울을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받들고 영접했습니다. 특히 바울을 위해서라면 자기 눈이라도 빼줄 정도로 희생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이 갑자기 회심 이전의 상태로, 세상 초등학문을 따르던 상태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복음의 말씀을 외면하고, 그렇게 믿고 따랐던 바울을 저버리고, 세상 가치관과 기준을 다시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이 이렇게 된 이유는, 갈라디아교회에 들어온 거짓 교사들 때문이었습니다. 거짓 교사들은 바울과 성도들 사이를 갈라놓았고, 오직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만 따르게 하였습니다. 결국 자신들의 이기적인 목적을 이루고자 미혹된 말로 성도들을 넘어지게 만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도 사탄은 끊임없이 성도들을 미혹해서 참된 진리의 복음에서 멀어지게 유혹합니다. 목회자와의 사이를 멀어지게 만들려고 하거나 힘든 일들로 인해 교회와 복음을 떠나게 만들려고 유혹합니다.
성도는 이런 사탄의 거짓 속임수가 있음을 인식하고 늘 경계하며 살아야 합니다. 혹시 내 감정이나 욕심 때문에 목회자와 성도들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는 것은 아닌지, 내 안의 죄는 보지 못하고 문제에만 급급해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바울처럼, 복음에서 멀어진 성도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복음으로 살리기 위해 어머니처럼 해산하는 수고를 감당하겠다는 다짐과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나를 비롯해서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인내하며 헌신해야겠습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나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살지 않고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기까지 인내하며 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