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신약)

22년 6월 13일(월) 큐티 묵상 (창 49:29-50:14)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2. 6. 15. 09:53

약속의 땅에 묻힌 야곱 (49:29-50:14) 

 

창세기 50장에는 두 번의 장례식이 나오는데, 야곱과 요셉의 장례입니다. 죽음을 눈 앞에 둔 야곱은 슬퍼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소망과 안식 가운데 그토록 그리워하던 믿음의 조상에게로 돌아가길 원합니다. 야곱은 가나안의 매장지 위치와 정보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유언대로 할 것을 당부합니다.

 

야곱의 장례는 애굽의 방식으로 행해집니다. 향 재료를 넣어 방부 처리를 하는데 40일이 걸렸고, 70일 동안 애곡하였는데, 이 기간은 왕의 장례식에 해당하는 기간이라고 합니다. 요셉이 야곱을 장사하기 위해 가나안 땅으로 올라갈 때, 요셉의 형제들과 가족들 뿐만 아니라 바로의 많은 신하들이 병거와 기병의 호위 속에 올라갔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야곱의 장례가 왕의 장례에 준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는 것이 무엇을 말해주는 것일까요? 야곱이 존귀한 자로, 이스라엘의 왕으로 대접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야곱은 험악한 세월을 살았습니다. 그의 삶에는 많은 죄와 연약함, 슬픔과 고난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과정에서 야곱과 함께하셨고, 마침내 그 모든 과정을 통하여 야곱을 존귀하고 복된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소망을 줍니다. 비록 우리의 죄와 허물로 험악한 인생과 같은 삶일지라도 예수 안에 있는 우리의 마지막은 왕과 같이 위엄 있고 존귀할 것을 소망하게 해줍니다.

 

그러므로 비록 연약하고 죄 가운데 있을지라도 주의 손에 붙들려 연단 받고 거룩해짐으로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고 증거하는 인생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예수 안에서 살므로 세상의 화려함과 비교할 수 없는 평강을 누리며 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