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신약)

22년 5월 30일(월) 큐티 묵상(창 43:1-15)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2. 5. 31. 23:44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43:1-15) 

 

애굽에서 가져온 곡식이 떨어지자 야곱이 아들들에게 다시 양식을 구해오라고 합니다. 이때 유다가 말하기를, 베냐민과 함께 가지 않으면 애굽에 갈 수 없다고 말하면서 베냐민을 데리고 갈 것에 대해 야곱을 설득합니다.

 

특별히 유다는 베냐민을 데리고 가는 것에 대해서,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삼아 책임지고 베냐민을 다시 데려오겠다고 맹세합니다. 야곱이 막내 아들인 베냐민의 안위만 생각할 때도 유다는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언약 백성의 생명과 삶을 지키겠다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며느리 다말과의 사건에서 그는 나보다 옳도다”(38:26)라고 고백하며 참된 회개를 경험한 유다는 자기의 유익이나 자존심보다는, 온 가족을 살리는 자기 희생적인 말과 행동을 보여줍니다.

 

우리도 나의 이익과 자존심을 앞세우기보다는 가족과 교회공동체를 먼저 살리기 위해 중재하고 기도하며 말씀으로 살아내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어야겠습니다.

 

유다의 설득으로 아들들을 애굽에 보내기로 결정한 야곱은 옛날에 형 에서와 만날 준비를 할 때처럼(32), 애굽의 총리에게 보낼 예물을 철저히 준비합니다. 하지만 막내 아들 베냐민의 일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고백을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14)

 

큰 위기의 순간에 야곱은 다시 한번 언약의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전능하신 손길로 신실하게 인도하셨음을 기억하고, 자신과 베냐민과 온 가족의 생명을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의탁합니다. 이 말은 그동안 붙잡고 있었던 인간적인 마음을 내려놓고, 베냐민을 포함하여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겠다는 고백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어려움을 피하고자 세상적인 준비만 열심히 할 뿐, 하나님에 대한 고백이나 신뢰를 하지 못하고 사는 경우는 없습니까?

 

바라기는 오늘도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온전히 내어 맡기며 은혜만을 구하며 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