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신약)

22년 5월 11일(수) 큐티 묵상 (창 33:1-17)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2. 5. 10. 23:00

오직 은혜로! (33:1-17)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 은혜를 받은 사람의 변화된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형 에서가 두려워 가축과 가족들을 앞세우고 자신은 홀로 남아 살아남을 궁리만 하던 야곱이었지만, 오늘 본문에서는 형 에서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올 때, 가족들보다 앞서 나가 형 에서를 맞이하는 야곱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상황이 달라진 것은 없었지만, 야곱이 변화된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야곱이 브니엘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하나님께서는 상황이 아닌 사람을 바꾸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야곱을 변화시킨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고난을 만날 때 우리의 상황을 바꿔주실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은혜로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십니다. 왜 그러실까요? 하나님의 관심이 우리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환경을 아무리 바꿔주셔도 정작 우리가 바뀌지 않는다면 아무 유익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문제와 사건을 통해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만남으로 먼저 나 자신이 변화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변화된 사람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먼저 야곱은 겸손해졌습니다. 야곱은 먼저 에서에게 7번 절을 합니다. 또 에서를 라 부르고 자신은 이라 칭합니다. 야곱은 형에 대한 미안함과 존경심을 담아 에서를 대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받은 야곱은 복을 탐하는 사람에서 복을 베푸는 사람이 되었습니다.(10-11)

야곱은 형 에서에게 호의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감사하여 예물을 드린다고 말합니다. 은혜를 받은 야곱은 복을 탐하고 빼앗는 사람에서, 복을 베푸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든 문제와 상황의 해결은, 모든 관계의 해결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먼저 변화되고, 받은 은혜로 겸손하고 베푸는 삶을 통해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아름다운 인생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복음으로 말미암아 나를 비롯한 모든 것이 변화되어가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