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5월 10일(화) 큐티 묵상(창 32:21-32)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창 32:21-32)
야곱은 모든 재산을 나누어 먼저 보내고, 뒤이어 가족들마저도 자기보다 앞서 보내고, 자기는 혼자 남습니다. 이것은 형 에서의 마음이 풀리지 않을 경우에 여차하면 튼튼한 두 다리로 도망치려고 했던 속셈이었습니다.
이것을 볼 때, 야곱은 하나님의 은혜와 약속은 받았지만,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지는 못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적인 꾀로 자신의 생명을 지키려 했던 것입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 야곱을 찾아오셔서 싸움을 거십니다.
즉 하나님께서 야곱의 믿음 없음을 책망하시기 위해 오셨고, 야곱은 하나님의 손에 의해 환도뼈가 부러져서 이제는 혼자 힘으로는 도망칠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그제서야 비로소 야곱은 하나님을 간절히 붙잡고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복을 구하면서도 동시에 자기 꾀로 살려고 몸부림치던 야곱을 다루기 시작하셨습니다.
혼자 남게 되는 외로운 상황으로 몰아넣으시고, 여차하면 도망가려고 하던 다리의 허벅지 관절을 어긋나게 하십니다.
결국은 두 손 들고 하나님만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시고, “사기꾼 야곱”에서 “승리자 이스라엘”로 이름을 바꾸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이제 기억하십시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고자 할 때는 때로는 막막하고 외로운 상황으로 몰아넣기도 하십니다.
하나님은 내가 믿고 의지하던 힘의 근원들을 끊어지게 하시더라고 하나님의 뜻과 영광을 나타내기를 원하십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내 힘과 꾀를 내려놓고 인내와 믿음으로 하나님을 붙잡고 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