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신약)

22년 5월 9일(월) 큐티 묵상(창 32:13-20)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2. 5. 9. 08:58

예수님과 함께 당당하게 (32:13-20)

 

고향으로 돌아가던 야곱에게 가장 큰 문제는 형 에서였습니다. 마하나임에서 밤을 지내며 기도한 야곱은 형 에서의 환심을 사려고 예물을 준비합니다.(13) 야곱은 예물이 노를 쉬게 하고 선물이 맹렬한 분을 그치게 한다”(21:14)는 잠언의 말씀을 알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야곱에게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종들에게 짐승들을 여러 떼로 나누어 에서가 1, 2, 3차로 예물을 받을 수 있게끔 합니다.(16) 예물을 순차적으로 보내 형의 마음을 풀려고 계획했던 것 같습니다.(20)

 

그런데 형 에서를 위해 이렇게 준비하는 야곱을 볼 때, 뭔가 편하지 않는 마음이 듭니다. 그것은 만약 형 에서가 자신이 준비한 예물을 수락하지 않음으로 계획이 실패할 경우에는 곧바로 도망갈 생각으로 이렇게 준비하였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종들과 예물 뒤에 숨어 자기 문제를 직면하지 않았던 야곱처럼, 우리도 여전히 하나님 앞에서 내 죄 문제를 직시하지 않고, 다른 일들이나 사람 뒤에 숨어 있지는 않습니까?

 

물론 연약한 기질이나 성품 때문에 당당하게 나오지 못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예수의 영을 가진 성도로서 이제는 숨기보다는 나 자신의 죄부터 회개하며 문제를 풀어가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더불어 아직도 꺼림직하거나 깨어진 관계가 있다면, 관계의 회복을 위해 선물을 준비해서라도 풀어가는 지혜와 노력이 있도록 합시다.

 

바라기는 오늘도 두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숨어 들어가기보다는 우리 주님과 함께 당당하게 세상을 이기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