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3월 29일(화) 큐티 묵상

예수를 따르니라 (막 10:46-52)
유대 사회에서 신체의 불구를 가진 사람은 부모나 자신의 죄 때문이라는 인식이 있었기에 사람들에게 따돌림을 받고 살았습니다. 오늘 성경에 나오는 소경 바디매오도 그런 환경 때문에 거지로 구걸하며 살 수밖에 없는 인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동네에 오신다는 소리를 듣고는 때를 맞춰 기다렸다가 큰 소리로 예수님을 부릅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당연히 주위 사람들은 편견과 무시로 거지 소경 바디매오에게 조용히 하라고 윽박지르지만, 거지 소경 바디매오는 더 큰 소리로 예수님을 부릅니다.
드디어 예수님이 거지 소경 바디매오를 보시고는, 그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는지 물으십니다. 이에 거지 소경 바디매오는 “보기를 원합니다”라고 단숨에 말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고 말씀하시자, 거지 소경 바디매오가 눈을 떠서 보게 되었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나에게도 거지 소경 바디매오와 같은 간절함이 있는지 돌아봅시다. 거지 소경 바디매오는 예수님 앞에서 누구의 죄 때문에 자신이 소경이 되었는지 따져 묻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만난 것을 감사하게 여겼고, 고침 받는 기회로 여겼기에, 주님의 은혜를 입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지금의 상황과 형편 때문에 낙심하지 말고, 먼저 감사함으로 주님을 간절히 찾는 열심을 가지도록 해야겠습니다.
더불어 거지 소경 바디매오에게 편견을 가지고 무시했던 주위 사람들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행했던 모든 악을 회개하며, 사람을 살리는 제자가 되도록 결심하십시다.
오늘도 감사함으로 주의 은혜를 입고, 주를 따르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