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신약)

22년 3월 17일(목) 큐티 묵상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2. 3. 17. 04:43

영적 장자권의 가치대로 사는 삶 (25:19-34)

 

본문은 이삭의 대를 이은 야곱의 생애를 통해 언약의 후손이 어떻게 이어져 내려가는지를 보여줍니다.

이삭은 결혼한 지 20년이나 되었지만, 자식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첩을 둔 것과 같은 실수를 범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삭의 간구대로 나이 60세에 하나님이 에서와 야곱 두 쌍둥이를 주십니다.

그런데 아버지 이삭은 고기를 좋아해서 사냥꾼이었던 에서를 사랑했고, 어머니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는 편애를 보임으로 두 형제에게 큰 영향을 끼칩니다.

부모의 영향인지는 모르지만, 동생 야곱은 형의 장자권을 빼앗으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고, 형 에서는 육체의 소욕에 따라 장자권을 가볍게 여기고는 팥죽 한 그릇에 팔아버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도 야곱과 에서의 본능이 모두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야곱이 팥죽을 형에게 주기 전에 먼저 장자의 명분을 자신에게 팔라고 요구한 것처럼, 이 세상 장자의 자리에 올라서고 싶은 욕심이 내 안에도 있지 않습니까?

에서가 육적인 본능을 다스리지 못하고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기고 팔아버린 것처럼, 하나님이 주신 영적 장자의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살지는 않습니까?

 

우리의 구원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린 핏값으로 얻어진 값진 것이기에, 결코 세상의 가치와 기준을 따라 사는 삶으로 돌아가서는 안 되겠습니다.

더불어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영적인 가치를 소홀히 여겨서도 안 되겠습니다.

 

오늘도 잠깐의 육적인 만족을 얻고자 영원한 영적 자녀의 권리를 가볍게 여기는 일이 없도록 말씀 안에서 사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