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신약)

22년 3월 7일(월) 큐티 묵상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2. 3. 7. 10:39

실수하는 아브라함과 신실하신 하나님 (20:1-18)

 

창세기 20장에는 아브라함이 애굽에서 했던 실수, 즉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속이는 실수를 동일하게 반복하는 황당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때는 믿음이 부족해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후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한 아브라함이 같은 잘못을 저지르는 모습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생명이 위협을 받을까봐 두려워 사라를 누이라고 속입니다. 반면 이방인의 왕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이 누이라 했기에 사라를 아내로 삼으려 했던 것이지 결코 남의 아내를 빼앗으려 한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도 그것을 인정하십니다. 그래서 아비멜렉이 범죄하지 않도록 나타나셔서 막으셨다고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비록 아브라함은 연약하고 실수하였지만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처음 약속하신 대로 복의 근원이 되게 하셔서, 아브라함을 통하여 언약의 자손이 나오게 하십니다. 우리는 연약하지만 하나님은 신실하셔서 우리의 구원을 끝까지 이루시는 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아비멜렉을 꾸짖으실 때 아브라함은 선지자다,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해야 네가 살 수 있다”(7)고 말씀하십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일 뿐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실제로 17절에서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자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그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여 그 집에 닫혔던 모든 태를 여시고 출산하게 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에게는 중보자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아브라함보다 더 나은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기도를 들으시고 아비멜렉을 살게 하셨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를 통해서는 얼마나 큰 생명과 복을 주실 수 있겠습니까?

아브라함보다 위대한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죄사함과 영생을 얻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줄로 믿습니다.

 

오늘도 세상의 모든 왕들과 권세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당당하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