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바람의 딸" 한비야의 감사 고백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2. 3. 3. 11:55
한비야는 그의 저서에서 자신의 성(性)이 한씨(韓氏)인 것을 감사하다고 고백했습니다.
성(性)이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조상으로부터 물려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뭐가 감사하다는 말일까요?
이유인즉슨 공(孔)씨나 노(盧)씨로 태어나지 않은 것이 감사하다는 것입니다.
만일 자신의 성씨가 공이나 노였다면 공비야, 노비야로 되어 얼마나 놀림거리가 되었을까 하는 뜻에서였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자신의 이름을 놓고도 어떻게 보는지에 따라 감사할 이유를 발견하고 감사했다는 것은 참 아름다운 일입니다.
삶이란 사건보다 해석이 중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따라 다른 것입니다.
감사에 눈을 뜨지 않으면 찾아낼 수 없는 감사입니다.
감사의 안경을 끼고 보면 모든 것이 감사입니다.